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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

[국립 세종수목원] 따뜻한 봄날 산책, 세종 수목원!

by 비비누르 2023. 3. 23.

 

 

 

국립세종수목원

주소 : 세종 수목원로 136
운영정보 : 화~일요일 *하절기(3월~10월) 9:00~18:00 입장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 9:00~17:00 입장마감 16:00
관람료 : 성인(만 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만 13세~16세) 4,000원
              어린이(만 7세~12세) 3,000원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세종수목원 사이트를 이용해주세요 :)

https://www.sjna.or.kr/main/main.do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이 행복한 수목원

www.sjna.or.kr

 

 

안녕하세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날에 다녀올 산책코스로 국립세종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세종 다온숲 글램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오전에 수목원으로 출발했어요. 다온숲에서 수목원까지는 약 30분거리에요. 그리고 수목원 바로 옆에 세종호수공원도 있어서 산책코스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국립 세종수목원 주차장 모습


국립세종수목원은 주차장이 정말 잘되어있어요. 태양열 주차장인데, 덕분에 햇볕에 차를 대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굉장히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주차 문제로 고생하면서 뱅뱅 돌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11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구경이 끝나고 돌아갈 때, 2시가 좀 넘어서는 주차장이 꽉차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태양열 주차장 외에도 그늘은 없지만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조금 이동하다보면 바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서 걸어들어가다보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자전거도 놓여 있었어요! 그리고 현수막에 "어울림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자녀가정(2자녀부터), 만65세이상 등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 일반요금은 5,000원입니다.

 

 


저희는 좀 더 들어가다 보면무인발권기가 있어서 표를 발권해서 들어갔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지 않아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한 후, 찍고 들어갈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에요. 수목원 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


날씨가 좋아서 오전 중에도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아직 꽃이 다 피지 않은 3월 초였기 때문에 저희는 실내수목원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정말 다양한 코스가 있어요! 저희는 3월 초에 볼 수 있는 곳 위주로 보고 다음에 또 오자, 하고 관람을 시작했어요.  4-7월에는 사계절 전시온실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마 가장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이마트편의점도 있고, 카페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허기지고 목마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과 산책 온 가족 단위가 많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유치원생까지 다양한 꽃들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었어요:)

 


실내 수목원은 이렇게 기후별로 실을 분리해놨어요. 그래서 각 기후에 맞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온과 습도를 조절해 놓은 것 같아요. 열대우림실은 정~~말 덥고 습했어요..! 여름에 가면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열대우림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활엽수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론 지중해연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꽃과 풀, 나무들이 정말 로마시대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돌아다녔어요. 작은 삼각대 하나 들고다니면 가족과 연인과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빠릿빠릿해야하지만요 ..:)

수목원에서 재밌는 구경을 마치고 배가 너무고파서 편의점에서 빵하나와 우유하나 사들고 나갔어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밖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전통정원


다른 곳도 걸어다니면서 보려고 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이 곳은 빨리 지나갔어요 :) 그리고 지도에보면 꽃들이 피는 곳 같은데, 역시 아직은 피지 않은 모습들이네요 . 중간 중간 걸어다니다보면 산수유꽃이 핀 것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창덕궁을 재현한 곳(한국 전통 정원)도 있었는데, 한번쯤 돌아다니면서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이 있습니다. 궁궐정원은 창덕궁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크기로 조성하였고, 별서정원은 소쇄원을 주제로 계류, 화오, 담장 등을 연출하였습니다. 민가정원은 옛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정자목과 돌담 등을 정원요소로 도입해 친숙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도록 조성하였습니다" - 국립세종수목원 설명 中.

 


벌써 지친 저희는 다 돌진 못하고 출구로 향하는데, 푸드코트도 있고, 작은 소품가게가 있었어요. 각종 화분심기용품들이 있었고, 모종들도 팔고, 꽃들도 팔고 있었어요. 여기서 화분을 구매하면 흙이랑 자갈돌도 공짜로 준다고해서 저희는 로즈마리 6,500원, 올리브나무 4,000원에 구입했어요~! (시중에서 파는것에 비해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봄을 맞이하면서 화분가꾸기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11시쯤 가서 2시쯤 나가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3배정도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좀 더 자유롭게 사진 찍고 구경하고 싶으시면 좀 더 일찍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세종호수공원이 있으니, 맛있는 식사하시고 호수공원에서 바람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종으로 봄·여름·가을 산책 다녀오실 분들께 국립세종수목원 정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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